호주 드라마 Upper Middle Bogan 책,TV,영화 감상문

TV에서 하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시리즈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벌써 시즌 3이 끝났다는데 저는 아직도 시즌1.
카메라 촬영이 너무 어지러워 정을 못붙이다가 아이들 학교 나오고 음악 발표회 나오고 이런 거 웃겨서 보다 정들었네요.

약간 중산층보다 높은 살림살이를 사는 베스라는 의사가 쌍동이 아들 딸 키우고 건축가 남편을 두고 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자기가 입양되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래서 생모와 생부를 찾게 되고 만나게 됩니다.
베스의 양부모는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사립에 보내고 프랑스 영화제에 다니며 의대에 보내며 딸을 키웠는데
이 생모 생부는 Bogan. 전형적인 호주의 시끄럽고 정크푸드 먹고 자유로운 백인들의 삶을 살아요.
아이들은 기술 배우고 10학년에 학교 떠나고 카레이싱을 하고 제트스키를 타고..

베스에게는 이 보간의 피도 흐르고 -nature
중산층 이상의 교양 교육도 받았죠 - nurture

제가 본 부분까지는 베스가 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것을 무척 즐기며 자신의 몰랐던 면을 알게 되는 스토리예요.
다른 가족들은 얼떨떨하게 베스가 이끄는대로 만나서 친해지려고 하고 있구요.
타고난 유전자와 교육의 힘이 어떻게 힘겨루기를 하나 보는 게 재밌네요.
저는 호주 드라마 보면서 아는 은행 나오고 아는 센터링크 나오고 그러는 게 매우 재밌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게 비슷하다 보니까.

이 드라마 보면서 내 살림살이는 이 보간 가족보다 경제적으로 떨어지는데 
추구하는 것은 베스 양모처럼 고급을 추구하는구먼 하고 씁쓸하게 생각했어요.

하여간 넷플릭스에서 뭔가 재밌는 거 찾으셨던 분들 봐 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현재 TV에서 하는 건 시즌 3인가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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