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항일투쟁-말모이 책,TV,영화 감상문

2019년 1월 29일 Top Ryde Event Cinema

강력 추천을 받고 저도 아이들과 보고 왔어요. Top Ryde의 이벤트 시네마에서.
아이들 데리고 볼 수 있는, 폭력이 좀 덜한 (여전히 있긴 좀 있지만) 극적 구성이 있고
그러면서도 실화라서 감동이 있는 한국영화 보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말모이가 그런 영화더라구요.

무력으로 나서서 항일운동하는 것뿐 아니라
이런 인문학적인 저항이 실재했다는 게 참으로 감동적이었어요.
뭐 하나 과장이 없고 정말 저랬을 거라는 리얼리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구요.
마지막에 자막으로 실제 역사가 흐르고
다큐화면이 나올 땐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더군요.



초등고학년과 하이스쿨 아이들 개학이라 바쁜 거 알지만 꼭 데려가 보여주세요.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씨가 감독 데뷔하며 각본까지 쓴 건데
소재가 특이하고 구성이 탄탄해서 
이대로 묻히는 게 너무나 아깝네요.
여성영화인 설자리가 얼마나 없는지 잘 아니까요.
배우도 힘든데 더구나 여성 감독이라면..

순희가 너무나 귀엽구요.
그리운 한국어 표준어와 사투리들이 정겹게 들리구요.
아이들 한국어 교육을 더 열심히 시켜야겠다고 주먹 불끈 쥐게 됩니다.
한국보다 교민들에게 더 적합하다고나 할까.

아이들도 모르던 거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톱라이드, 버우드, 시티 조지 스트릿의 이벤트 시네마에서 하루에 3번 상영중입니다. 
이정도면 회차 괜찮네요.
여러분 해외동포 맞춤 영화 말모이 보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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