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in black/Bohemian Rhasody 책,TV,영화 감상문

레이디스 인 블랙 2018년 11월 2일 Palace Central Sydney
가족같은 분위기로 조그만 영화관에서 보고 나왔다.
시드니의 옛날 모습이
노스시드니 여고가 그저 변두리의 한 하이스쿨인 점이 좋았다.
공부 잘하는 여자애도 좋고
아름다운 블루마운틴과 시드니 하버도 좋고
저렇게 오래된 관광명소와 탈것이 아직도 여전히 잘 돌아다니는구나 싶었다.

모스만의 마그나(줄리아 오몬드)집은 전망이 끝내줬고
그렇게 생긴 사람도 이방인이라고 레퓨지라고 포리너라고 대접받는 오래된 시드니 사람들의 감수성이 우스웠지.
가장 웃긴 것은 맨날 오븐이나 뒤지고 맥주 찾던 리사(레슬리, 난 레슬리가 더 낫다)의 아버지에게 와인과 치즈를 유럽식이라고 권하는 장면이었다. 저게 지금은 스시와 사케려나. 소주와 바베큐려나.

보헤미안랩소디 2018년 11월 5일 블랙타운 호이츠, 아이들과
아주 큰 영화관에서 겨우 10명 미만의 관객과 보고 왔다.
몸이 들썩였고 이런 영화는 앉아서 보는 게 실례라고 생각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디비디 라이브에이드가 저렇게 오래된 취급을 받다니
전설은 그렇게 오래된 게 아니구나.
프레디의 역량은 놀랍구나
프레디는 이민자였구나.
퀸은 고학력 밴드였구나
정말 많은 걸 알게 해줬다.
서태지 생각이 났다. 저렇게 떠받들어주고 싶어.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되는지 알 수 없으나.
그래도 가늘고 길게 사는 그가 훨씬 낫다. 가족도 있고 자식도 있고...
훨씬 나은 삶이야. 그가 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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