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세호의 인터넷 소설 책,TV,영화 감상문

제가 해외동포들 티비보는 저화질 그날그날 업로드사이트에서 매일매일 챙겨보는 게 있는데
바로 지붕뚫고 하이킥입니다.
우리 가족이 꼭 보는 게 1박2일인데 저는 서태지 노래 들어갔을 때만 챙겨서 보고
잘 안보는데 우리 아들이 1박2일을 그렇게 좋아해요. 싸우고 투닥거리는 게 재밌대요.
저는 혼자 개그콘서트와 지붕킥을 챙겨 본답니다.
개그 콘서트는 '내비둬' 너무 싫고 '풀옵션'도 별로 재미 없지만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재밌고 '남보원'도 재밌어요.

아이고 하려던 얘기가 이게 아닌데
하여간 지붕킥은 초반부터 봤어요. 제가 순풍때부터 김병욱감독 팬이거든요.
거침없이 하이킥도 비디오 가게 가서 비디오 20개씩 빌려다 늦게나마 끝내고..

어제 지붕킥은 뭐랄까..인터넷 소설을 쓰는 작가 세호의 모습이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제작진도 사랑 얘기를 알콩달콩 그리고 싶겠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아니까
완전히 예쁜 화면으로 한번 찍어보는 것은
인터넷 소설에서나 한번 이뤄보고

현실은...세호의 정음에 대한 짝사랑이나 준혁과 세경의 사랑도 쉽지는 않겠지요.


영화 아바타를 보면서 저도 현실과 다른 사이버 세상에 사는 사이버 인간 오즈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는데
현실 생활과 다른 사이버 세계가 디지탈 시대에 처음 강림한 것은 아닌 것 같애요.
누구나 소설을 쓰다보면 다른 세상에 살 수 있고
거기서는 자기가 주인공이니까...

한참 현실주의자로서 살 때에는 아무리 꿈을 꿔도 현실이 바뀌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아요.
내마음의 보석상자로서의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그걸 인터넷 소설에서 구현하기도 하고 인터넷사이트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며 구현하기도 하겠죠.

아,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그냥 지붕킥 보면서 매일매일 일기 쓰듯 보고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읽을런지...

www.taijiman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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