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7 19:32

컴백홈의 계보 └태지의 음악

제가 얼빠이긴 하지만 허구헌날 미모찬양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음악과 관련한 미모찬양을 하기도 하지요.

09이티피에서 컴백홈이 오프닝이었는데 04년 이티피에서 들은 거랑 차이가 많이 나서
컴백홈의 계보를 훑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환상속의 그대도 계보 훑고 연구하고 대경성도 하고 인터넷 전쟁도 하고 싶고..하여가도 하고 싶고..
태지의 노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언제나 환골탈태 하곤 하죠.)

특히 인더 플레이스 투비 하는 부분이요.



이게 원곡에는 있는 부분인데 2004년 이티피에서는 어떻게 불렀는지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
분명히 2004년에는 아주 흐느적거렸는데 하는 생각만 나고
그래서 집에있는 7th 확인했더니 편곡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인더플레이스 투비 이부분이 2004년에 없었어요.

사소한 차이는 연주에 따라서 또 많이 있겠지만 일단은 4버전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는 초반의 사이프레스 힐 스타일이었구요. 스노우보드 복과 링딩동춤이 유명한 그 버젼이고.
요 아래 링크는 필승 머리로 부른 컴백홈이네요.
인터플레이스 투비 부분 재미있어요. 그때 리듬감이 아직도 살아 있는 듯도 하고.



두번째는 태지의 화에서 발표한 컴백홈. 리믹스 2000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 어두운 분위기의 록음악으로 변했죠. 양싸와 같이 공연한 거 기억하시죠?
맨 끝 부분 쪽에 난 지금 무엇을~~하는 부분에서 연주만 나오고 관중들이 슬램하는 부분이 포인트 같애요. 대단한 편곡.
2004년에도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컴백홈 공연을 한 것 같아요. 아주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었어요.
인더플레이스 투비는 없습니다.
톨가 카쉬프가 가장 좋아했다는 곡이죠. 그래서 심포니에 이것으로 편곡을 했구요.



세번째는 바로 톨가와의 합작인 심포니 컴백홈.
무채색의 그림에 화려한 색채를 입혔다고 엠비씨 자막에 흘렀었죠.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있기에
이부분에 흐르는 현악이 점점 고조되는 느낌이 좋아요. 긴장감 있죠.
인더플레이스 투비는 여전히 없죠.



그리고 07년 15주년에 리믹스를 싣고 그것을 원곡으로 대망의 09 이티피공연이 있었죠.
4번째 곡이라 볼 수 있겠어요.
구별하는 점은 여전히 인더플레이스투비 가 있냐 없냐인데 이건 있죠.
그것도 아주 멋있는 모션과 함께.



여러분은 어느 버젼을 좋아하시나요.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정말...
회장님 사랑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2009/10/24 22:14

얼음공주 서태지-가끔 무서운 그남자 └태지의 미모

신생들이 옵화님을 보는 시각은 정말 다양하겠죠. 별명대로 서블리, 서엔젤, 서귀염 등등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말들도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고 무대에서 박력도 있으니 그렇게 보기도 하고..
근데 전 가끔 서태지씨가 참 무서워요. 8집때는 샤방샤방의 절정이어서 그런 점을 많이 캐취 못했지만 한구석에는 항상 그런 인상이 자리 잡고 있었죠. 흐흥.


#1.무표정의 달인

일할 때 이 분이 긴장감 가득한 거야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저 팽팽한 긴장 속의 무표정. 제로 첫 콘서트에서 시스템이 오류가 났을 때 얼굴 싹 바뀌던거. 이번 뫼비우스에서 광주 콘서트였나 인이어가 잘못 되어 휑하니 무대뒤로 걸어가신 옵화님에게서 풍기는 서늘함. 스탭 뿐 아니라 우리 모두 눈치를 보게 하는 싸늘함의 소유자.(아니 우리는 돈내고 공연 보러 온 사람들인데 왜 눈치를 보냐구요, 환불해라, 서태지 나와라, 해야 되는 거 아닌감요, 사실?)


#2. 영국에서 오는 비행기 안

영국에서 오는 비행기 내에 10시간 동안 같이 타고 온 사람이 결국 내릴 때 서태지가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평생의 용기를 내어 인사를 했지만 뒤돌아보지 않고 내려서 민망했고 같은 공간에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글을 썼던 거 여러분들도 기억을 하시는지요.  이건 위드태지에서 읽었던 글인데 이 에피소드의 진실여부는 100% 확신은 못하겠더라도 저로서는 매우 그럴 듯하게 여겨졌던 내용입니다.
불시에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들이대는 팬에게 잘해주었따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팬이라고 생각을 하지도 않는 것 같고. 덩어리일때가 이쁜 팬들일 뿐이고.
매니저의 보호를 받고 아무 대꾸 없이 무표정으로 일등석에서 처음으로 내려 바로 공항 카트에 올라타시는 분... 그 뒷모습은 냉기가 감돌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컨디션 좋으실 때 완전 샤방하십니다. 핑크색 가방 손에 쥐시고..


#3. 심포니 대기실
심포니인지 어느 공연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 팬싸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누군가 공연에서 스탭으로 일하게 되어 서태지 싸인을 받아온다 어쩌구 자랑하고 갔다나요. 분장실에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서태지는 저 먼 곳에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죠. 경호원들이 겹겹이 둘러 싸여 있고 아주 조용한 분위기여서 서태지씨 사인해주세요 라고 들이댈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고 깨갱하고 나왔다는 게시물을 읽은 기억이 나요.
상상이 되지 않으세요? 검은 경호원의 무리에 둘러싸여 잘 보이지도 않는 하얗고 작은 체구에 조용히 앉아있는 그 분의 모습. 분명히 예의 그 무표정이었겠죠. 사소한 접근은 다 컷트해버리는 경호실장. 긴장감이 돌죠? 무섭대니까...

#4. 그렇게 같이 있어도

6집때 사석에서 탑이 태지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뭘 하든지 빠져나갈 구석을 마련해 둔다'라고 토로했다는 풍문이 돌았었죠. 이미 9년 전의 일이니 그동안의 둘의 사이는 진전이 된 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저게 사실은, 처음에 합류하는 밴드멤버들에게도 느껴지는 거리감 같은 게 아니었을까 해요. 시간이 흘러 농담하고 친해진다 하더라도 저 거리는 결코 쉽게 좁혀지지 않죠. 핸드폰 번호라도 알게 되는 것도 아닐테고. 7집 다큐에 보면 멤버들이 야식 먹고 있을 때 혼자 컴퓨터 모니터 보면서 또 그 예의 무표정한 자세로 일에 몰두하는 대장님을 볼 수 있죠. 그 뒷모습을 보면서 탑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오랫동안 벽을 느껴왔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겁니다.
그는 도도한 얼음공주. 오로지 몇몇에게만 맘의 문을 열죠. 신해철 조차 그 몇몇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스페셜 에디션에서 친한척 하는 신해철이 사실은 굉장히 빠돌모드였으며 갈구는 것 같다가도 서태지가 할 대답을 혼자 다 해주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우리 딸이 얼음공주랍니다, 사실. 만 네살 쫌 넘었는데 누가 말을 걸면 네까짓게 뭔데 나한테 함부로 말을 걸어 하는 분위기로 울어제끼고 오로지 엄마에게 옵니다. 친해지기 오래걸립니다. 지는 이쁘지도 않으면서..한마디로 기가 좀 차죠..흐흐흥)
서태지는 맘을 쉽게 터놓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거의 모든 결정을 혼자 하는 사람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깝더라도 가까이 갈 수는 없죠. 그저 가녀린 뒷모습을 지켜봐야 할 뿐.
이것도 참 무서운 일같아요. 내 지인이 서태지가 아니라는 게 다행...오호홓홋.

#5.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썰렁한 기운을 뿌리고 다니고 도도한 얼음공주이지만 사람들이 많은 경우, 충성바치는 비굴모드로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분이 아무래도...절세 미인이기 때문이죠. 반론이 있으신가요?
엠넷에서 녹화중에 찍은 이 영상을 보세요. 무표정한 가운데 아무도 접근 못하게 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와중에 저런 눈으로 쳐다보면 없던 잘못도 다 고백하고 넙죽 엎드리게 될 것 같죠. 후우..다시 한번 지인이 아닌게 감사하죠. 가까이 가면 이런 썰도 못풀걸요. 디얼티도 안쓰는(흐흫) 그냥 멀리 떨어져 있는 팬이라는 게 그저 좋은 거죠.

그나 저나 이 사진은 정말 안구 정화용이군요..


2009/10/15 22:47

6-8집의 볼빨움짤들 └태지의 미모

너무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야밤에 잘 못들게 하는 울 옵화님의 아름다운 모습들.


6집부터 시작하는 하는 이 남자의 섹시어택.
사실은 난 알아요 때부터라고는 말하지만
당신이 남자같이 보이는 건 이때부터라고 보는 사람이 많던걸.
저 머리 살짝 터는 것 좀 봐요. 예사롭지 않아.
일부러 배웠을까 아니면 저절로 우러나오는 걸까..ㅜ.ㅜ
어쨌거나 허걱.




너무 짧은 것이 아쉬운 웨이브.
이 남자가 댄스가수였을 때부터 팬질을 했어야 했어.
하긴 95년도 빅쇼 수십번 돌려본게 기억이 나긴 하는군요.
당연하다는 듯 하지 않고 웨이브 끝내고 웃으니까 더 소중해.
그러고 보면 7집 때는 쑥스러워 했던 것 같네요.
 


그대도 알고 있죠. 모두들 당신의 미모에 숨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세븐쓰 보면 콘티를 보고 있는지 모두 조용하죠.
카메라만 돌고 있는 와중에 당신이 자꾸 눈을 깜빡이죠.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다는 듯이
그래서 드러나는 것은 이 사람의 천진난만한 본성
하지만 이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표정이 아닌걸.
겉은 천사지만 속은 능구렁이(네, 천년 묵은 구렁입니다.)


7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고고 도도한 공주 스타일.
눈 아래로 뜨는 것 연습중인, 바깥세상 안 나가 본 공주입니다.

8집은 버뮤다버뮤다버뮤다버뮤다버뮤다트라이앵~~~~~~~.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섹시한 페로몬 마구 분출.
물론 이젠 대놓고.ㅜ.ㅜ

처녀의 성을 주제로 만들고 싶었다는 버뮤다뮤비
섬세한 손놀림이 클로즈업되었었죠. 탑의 기타줄 만지기는 손가락도 그렇고.
저건 도대체 감독이 하라고 했을까 자기가 한다고 했을까
표정은 단호한데 손 훑어내림은 다소곳하기 그지없어..


움짤이라 캐는치할수있는 저 입술핥기 왼손의 바지주머니 훑기
뇌쇄적인 눈빛은 보너스~~!


ㅜ아 난 이건 정말 설명을 못하겠어
누가 딴분이 좀 해봐요
서태지이너바우어와 군살이라고는 모르는 홀쭉한 배?
이런 비루한 언어 따위ㅜㅜ

초점이 어긋나서 더 아름다운 실루엣
목선과 턱선이 살인적이고
입술 꼭 다문것은 또 어떻고..

그저 찬탄만..
사람잡는 버뮤다..
이 얘기만 벌써 몇 번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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